코스닥 바이오가 롤러코스터가 되는 구조
한국 증시에서 코스닥 바이오를 이야기할 때 분위기가 늘 묘하다. 어떤 날은 “미래 먹거리”가 되고, 어떤 날은 “고점에 물린 사람들의 공동체”가 된다. 이 온도 차는 감정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에 가깝다. 코스닥은 태생적으로 성장주 비중이 높고, 그중에서도 바이오는 “실적이 아니라 사건으로 가격이 매겨지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임상 2상 데이터 하나, 기술수출 공시 하나, 유상증자 한 방이 회사의 다음 2~3년을 갈라놓는다. 그래서 지수도 종목도 ‘연속적인 흐름’보다 ‘단절된 점프’가 잦다.
이 구조는 정책과 시장 규제의 변화에도 민감하다. 최근 금융당국이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상장폐지 후보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까지 공개됐다. 즉 코스닥은 “좋은 기업이 더 잘 보이는 시장”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나쁜 기업이 빨리 떨어져 나가는 시장”이 되기도 한다. 투자자 입장에선 호재이면서도,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을 키우는 재료가 된다.
그럼에도 코스닥이 다시 주목받는 구간이 생긴다. 특히 지수가 강하게 뛸 때는 ‘정책 + 테마 + 대형 주도주 쏠림’이 동시에 일어나곤 한다. 실제로 2026년 1월 말, 코스닥이 단기간에 1,000선을 돌파하며 큰 폭으로 움직였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이 장에서 포인트는 “전 종목 동시 랠리”가 아니라 “상위 주도주와 특정 섹터로 매수가 압축되는 현상”이다. 흔히 말하는 ‘체감장’과 ‘지수장’이 어긋나는 구간이다.
이런 시장에서 코스닥 바이오를 이해하는 핵심 질문은 하나로 정리된다. 돈이 ‘신약 성공’에만 몰리는가, 아니면 ‘플랫폼/인프라’에도 몰리는가. 그리고 지금 글로벌 제약사들이 움직이는 방식은 후자 쪽으로 크게 기울어 있다.
글로벌 빅파마가 K-바이오를 보는 이유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는 지금 ‘시간표’에 쫓긴다. 대표적으로 Merck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매출 규모가 압도적이고, 특허 만료(경쟁 심화)라는 큰 이벤트가 다가오는 전형적인 “왕좌 방어” 국면에 있다. 그래서 빅파마는 신약을 새로 만드는 것만큼, **기존 블록버스터의 ‘형태를 바꾸는 기술’**에 집착한다. 정맥주사(IV)를 피하주사(SC)로 바꿔 투약 시간을 줄이면 병원 운영 효율이 좋아지고 환자 경험도 바뀐다. 동시에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관리(새 제형, 새 조합)로 방어선을 더 그릴 수 있다.
이 흐름은 실제 승인으로도 확인된다. 미국 FDA는 2025년 9월 19일 펨브롤리주맙과 히알루로니다제 조합의 피하주사 제형(키트루다 Qlex)을 승인했다. Bristol Myers Squibb도 2024년 12월 27일 니볼루맙과 히알루로니다제 조합(오프디보 Qvantig)의 피하주사 제형 승인을 받았다.
여기서 재미있는 지점이 나온다. 빅파마는 “새로운 기전의 신약”을 당장 사들이는 것만큼이나, 새로운 ‘투약 방식’을 가능하게 하는 효소/제형 플랫폼을 사들이거나 장기 계약으로 묶는다. 이게 첫 번째 축이다.
두 번째 축은 모달리티(치료 접근법)의 전환이다. 암 치료제 판에서 핫한 키워드는 여전히 항체-약물접합체(ADC)다. ‘유도미사일’(항체)에 ‘탄두’(강력한 세포독성 약물)를 달아 암세포를 겨냥한다는 아이디어인데, 타깃 선정과 링커/페이로드 설계에 따라 성패가 갈린다. 그래서 빅파마는 ADC를 “내부 개발만으로는 속도가 안 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게 됐고, 외부 플랫폼과 파이프라인을 적극적으로 끌어온다.
세 번째 축은 면역항암의 다음 라운드다. PD-1/PD-L1 계열이 혁신을 만들었지만, 모든 환자가 반응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안 듣는’ 1차 내성도 크고, ‘처음엔 듣다가 나중에 새는’ 2차 내성도 흔하다. 그래서 병용요법과 새로운 면역관문 표적을 찾는 시도가 계속된다.
요약하면 빅파마가 원하는 건 “한국 바이오라서”가 아니라, (1) 블록버스터의 제형 전환을 가속하는 플랫폼, (2) ADC 같은 고부가 모달리티의 엔진, (3) PD-1 이후 면역항암의 새 표적이다. 이 세 가지를 들고 있는 코스닥 기업들이 ‘눈독’의 실체에 가깝다.
플랫폼이 빅딜을 만든다
플랫폼 기업의 매력은 단순하다. 신약은 보통 “한 발 한 발”인데, 플랫폼은 “한 번 깔면 여러 제품”이 된다. 빅파마의 관점에서 플랫폼 계약은 일종의 공장 설비 투자와 비슷하다. 한 제품만을 위한 설비가 아니라, 앞으로 나올 라인업 전체를 빠르게 찍어낼 수 있게 해주는 설비다.
제형 전환 플랫폼: 알테오젠
피하주사 전환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글로벌 이벤트’를 만든 사례는 알테오젠이다. 키트루다 Qlex가 미국에서 승인되면서, “피하주사 키트루다”가 더 이상 루머나 기대가 아니라 규제기관이 인정한 상업 제품이 됐다. 그리고 로이터 보도에서도 이 피하주사 키트루다에 쓰인 효소가 한국 기업(알테오젠) 기술이라는 점이 명시적으로 언급됐다.
알테오젠의 전개는 ‘기술’이 어떻게 ‘주문서’로 바뀌는지를 시간 순으로 보여준다.
먼저 2025년 3월 AstraZeneca가 알테오젠의 ALT-B4(히알루로니다제 기반) 기술을 활용해 여러 항암 자산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공식 발표를 냈다. 이어 2024년 11월에는 Daiichi Sankyo와도 ALT-B4를 활용한 엔허투(Enhertu)의 피하주사 제형 개발 및 상업화 계약을 공표했다.
그리고 2026년 1월에는 GSK의 항암 자회사 Tesaro와 제형 전환 계약이 발표됐다. 이 계약은 ALT-B4를 이용해 도스타를리맙(젬퍼리)의 피하주사 제형을 개발하는 내용이며, 알테오젠이 선급금과 마일스톤(최대치),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공표됐다.
이 시퀀스가 의미하는 바는 한 가지다. “플랫폼”은 성공하면 ‘연쇄 계약’을 만들 수 있다. 빅파마는 한 회사의 기술을 한 번 검증하면, 다음 자산에도 수평 적용하려는 유인이 강하다. 반대로 투자자 입장에선 “플랫폼 검증의 순간”이 언제인지가 중요해진다. 미국 FDA 승인 같은 이벤트가 바로 그 ‘검증의 하드한 증거’다.
물론 리스크도 있다. 제형 전환은 특허/특허분쟁 이슈가 따라붙는다. Merck의 피하주사 키트루다는 Halozyme Therapeutics와의 특허 분쟁 가능성이 함께 거론돼 왔고, 로이터 보도에서도 Merck는 법적 쟁점이 출시를 지연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기술의 우수함”뿐 아니라 “권리의 안정성”도 같이 평가해야 한다는 뜻이다.
뇌 전달 플랫폼: 에이비엘바이오
두 번째 플랫폼 축은 “뇌혈관장벽(BBB)을 어떻게 넘느냐”다. 뇌는 보호막이 강해서 약이 잘 안 들어간다. 그래서 신경퇴행성 질환이나 뇌 종양 쪽에서 BBB 셔틀은 큰 판을 만든다. 이 분야에서 눈에 띄게 ‘빅파마 도장’을 받은 코스닥 기업이 에이비엘바이오다.
2025년 4월, ABL Bio는 GSK와 Grabody-B(브레인 딜리버리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공표했고, 계약금/마일스톤/로열티 구조가 매우 큰 스케일로 제시됐다. 이어 2025년 11월에는 Eli Lilly and Company와 Grabody 플랫폼을 활용한 다중 프로그램 협력 계약을 발표했다. 12월 말에는 선급금 및 지분투자까지 포함된 자금 유입(업프론트 + 에쿼티)이 다시 공지됐다.
이런 계약은 투자자에게 중요한 힌트를 준다. 빅파마가 플랫폼을 가져가면, 그 플랫폼을 자사 파이프라인에 ‘끼우는’ 속도가 관건이 된다. 플랫폼은 임상 결과가 한 번에 터지기보다, 파트너사의 파이프라인 여러 개에 걸쳐 장기간에 걸쳐 신호가 쌓인다. 그래서 플랫폼 기업은 “단일 임상 성공”보다 “계약의 질(권리 범위, 타깃 개수, 공동연구 구조, 공급 책임)”을 보는 게 더 현실적이다.
ADC 엔진: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ADC는 ‘암 치료의 최신 유행’으로만 보면 반쪽이다. 본질은 제조·설계·검증의 복합 산업이고, 좋은 ADC는 “타깃 항체”와 “약물 페이로드”와 “연결 기술”이 동시에 맞아떨어져야 한다. 이런 복잡성 때문에 빅파마는 검증된 플랫폼을 가진 외부 파트너를 선호한다.
코스닥에서 이 축에 해당하는 대표 사례가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다. 2023년 말 Janssen Biotech와 Trop2 타깃 ADC(LCB84)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회사 발표가 있었고, 총 계약 규모(최대치), 업프론트 포함 구조가 공시됐다.
또 다른 축은 Ono Pharmaceutical과의 계약이다. Ono는 2024년 10월 리가켐과 ADC 후보(LCB97) 라이선스 및 ConjuAll 플랫폼 기반 공동연구/라이선스 협업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그리고 2026년 1월에는 그 계약의 개발 진전에 따른 마일스톤 수령(예정)을 회사가 다시 공지했다.
ADC 비즈니스의 투자 포인트는 보통 “계약 공시”에서 끝나지 않는다. 진짜는 파트너사가 타깃을 지정하고, 전임상/임상을 진행하고, 중간 데이터가 나오고, 거기서 다음 옵션이 실행되는 과정이다. 즉, ADC 플랫폼 기업은 ‘수주 산업’처럼 보이지만 실은 “파트너사의 개발 성공률”과 강하게 엮이는 산업이다. 그래서 계약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어떤 파트너가, 어떤 타깃으로, 어느 단계까지 끌고 가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PD-1 이후, 면역항암의 다음 타깃과 에스티큐브의 위치
면역항암은 PD-1/PD-L1로 끝나는 장르가 아니다. PD-1 계열이 게임 체인저인 건 맞지만, 단독요법 기준으로는 반응률이 제한되고 내성이 흔하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래서 “PD-1에 안 듣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기전, 혹은 병용요법이 계속 필요하다.
그 연장선에서 BTN1A1이라는 새로운 면역관문 표적이 등장한다. BTN1A1은 부티로필린 계열 단백질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T세포 활성 억제와 관련이 있고, PD-L1 발현과 상호 배타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보고됐다. 그리고 BTN1A1을 항체로 차단했을 때 동물 모델에서 종양 성장 억제 및 면역세포 침윤 증가가 관찰됐다는 결과도 제시돼 있다.
이 타깃을 임상으로 끌고 간 국내 기업이 에스티큐브다. STCube는 BTN1A1을 표적하는 면역항암제 후보 ‘넬마스토바트’로 비소세포폐암(진행성/전이성) 대상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025년 10월 자사 발표를 통해 밝혔다.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BTN1A1 발현 양성 환자(TPS ≥ 50%)를 대상으로 하고, 도세탁셀 병용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까지 구체적으로 공개됐다.
여기서 투자적으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새 타깃이냐 아니냐”가 아니다. 새 타깃이 임상에서 ‘환자 선별’과 함께 작동하느냐다. BTN1A1이 PD-L1과 상호 배타적일 수 있다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이는 곧 “PD-1이 안 듣는 환자군”이라는 상업적/임상적 빈 공간을 겨냥하는 전략이 된다. STCube의 임상 설계가 바이오마커 기반으로 움직인다는 점은 그 방향성을 반영한다.
다만 이 영역은 플랫폼 사업과 달리 실패 리스크가 훨씬 직선적이다. 플랫폼은 ‘다수 자산에 분산’되지만, 신약 타깃은 ‘임상 한두 개에 집중’된다. 그래서 신약 개발형 바이오에 투자할 때는 “스토리의 독창성”보다 “임상 설계의 논리와 실패했을 때의 회사 체력(자금, 파이프라인 다각화)”이 더 현실적인 방어선이 된다.
그래서 글로벌 제약사가 눈독 들이는 코스닥 K-바이오는 누구인가
‘눈독’이라는 표현을 투자자 언어로 번역하면 보통 두 가지다. (1) 이미 계약으로 묶였거나, (2) 계약이 가능한 형태(데이터/플랫폼/규제 이벤트)를 갖췄거나. 위의 흐름을 기준으로 보면, 코스닥에서 의미 있는 “글로벌 눈독 타입”은 크게 네 부류로 정리된다.
첫째, 규제기관 승인으로 플랫폼이 ‘현금화 단계’에 들어간 기업이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 키트루다의 미국 FDA 승인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생겼고, AstraZeneca·GSK(Tesaro)·Daiichi Sankyo 등 다수 파트너와의 계약이 공식 발표로 확인된다.
둘째, 빅파마가 “장기 전장”으로 보는 분야(뇌/중추신경)에 들어가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이다. ABL Bio는 GSK와의 Grabody-B 계약, Lilly와의 다중 프로그램 협력이라는 형태로 “글로벌 파이프라인에 꽂히는 기술”을 이미 증명했다.
셋째, ADC 엔진을 가진 기업이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Janssen과의 대형 딜, Ono와의 계약 및 마일스톤 수령 공지처럼 “빅파마가 돈을 쓰는 구조”가 반복적으로 확인되는 케이스다.
넷째, PD-1 이후의 새 면역항암 표적을 임상으로 끌고 가는 기업이다. STCube의 BTN1A1 표적 넬마스토바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PD-1이 남긴 빈 공간”을 공략하는 신규 기전이라는 점과, 바이오마커 중심 임상 설계를 통해 미충족 수요를 겨냥한다는 점이 포인트다.
그리고 보너스 트랙이 하나 더 있다. 신약이나 플랫폼이 아니라 **‘바이오의 눈과 귀’**가 되는 기업이다. 여기엔 영상병리·바이오마커 예측 같은 의료 AI가 들어간다. 예를 들어 루닛은 비소세포폐암 유전자 변이 예측 등 디지털 병리 도구를 놓고 AstraZeneca와 협력 발표를 했고, 회사 IR 자료에서도 글로벌 제약사/진단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전면에 내세운다. 빅파마 입장에서 이런 도구는 “좋은 환자를 빨리 골라 임상을 빨리 통과하는 장치”가 된다.
즉 “글로벌이 눈독 들이는 기업”은 단순히 ‘연구를 잘한다’가 아니라, 빅파마의 시간표(특허, 상업화, 임상 속도)와 맞물려 당장 써먹을 수 있는 무기를 가진 곳으로 좁혀진다.
코스닥 바이오, 알고 투자한다는 것의 진짜 의미
코스닥 바이오 투자에서 “알고 한다”는 건 사실 멋진 분석 모델을 갖는 게 아니다. 딱 세 가지를 구분하는 능력에 가깝다.
첫째, 플랫폼형 수익(여러 자산에 반복 적용)과 단일 신약형 수익(한두 임상에 집중)을 구분하는 일이다. 플랫폼형은 계약과 공급, 파트너의 개발 진행이 핵심 KPI가 된다. 알테오젠·ABL Bio·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쪽은 이 프레임으로 보는 게 더 맞는다. 반면 STCube처럼 신규 면역항암 타깃은 임상 설계/환자군 선별/데이터가 본게임이다.
둘째, 규제 이벤트의 ‘레벨’을 구분하는 일이다. 학회 포스터/초기 데이터는 분위기를 바꾸지만, FDA 승인처럼 규제기관의 결정을 동반한 이벤트는 게임의 룰을 바꾼다. 실제로 피하주사 키트루다의 승인과 시장 도입 계획은 Merck가 ‘투약 시간을 수 분으로 줄이는 제품’을 전면에 세우는 전략과 연결돼 있다. 이런 사건은 플랫폼 기업의 협상력을 질적으로 바꾼다.
셋째, 자금조달과 퇴출 리스크를 ‘사후 변수’가 아니라 ‘선행 변수’로 다루는 일이다. 임상은 돈을 먹고 자란다. 유상증자나 자금조달 공시는 바이오에서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생존과 속도의 연료”다. 다만 시장 환경이 나쁠 때의 대규모 증자는 주가 충격이 크고, 정책적으로 상장폐지 요건이 강화되는 국면에서는 ‘부실’ 꼬리표가 더 위험해진다.
결국 코스닥 바이오에서 ‘글로벌 제약사가 눈독’이라는 말은, 투자자에게 이렇게 번역된다. (1) 글로벌의 돈이 이미 들어왔는가(계약/승인), (2) 들어올 구조인가(플랫폼/임상 설계), (3) 들어와도 굴릴 체력이 남아 있는가(자금/포트폴리오), (4) 들어온 뒤의 분쟁/규제 리스크는 무엇인가(특허, 권리, 상장 규정). 이 네 가지를 동시에 점검하는 사람이 “알고 투자”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다.